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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상 수상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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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작성일 : 2024-03-02 / 조회 : 383

[6기 김민선 수상자] 28일 뉴욕주의회 '유관순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

 글쓴이 : 운영자

결의안 채택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좌측부터)김민선 관장, 론김 주하원의원, 그레이스 리 주하원의원,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결의안 채택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좌측부터)김민선 관장, 론김 주하원의원, 그레이스 리 주하원의원,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미국 뉴욕주의회에서 27일(현지시간) 유관순의 날을 기리는 법정기념일로 채택됐다.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에 따르면 3.1운동 105주년을 앞둔 27일 뉴욕주에서 3.1운동의 주역,  유관순의 열사를 세계적인 여성인권운동가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27일 뉴욕주 의회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이 결의안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좌측두번째부터)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칼 헤스티 주하원의장,(맨우측)그레이스리 주하원의원.(뒤 시계반대방향으로)에드 브라운스틴 주하원의원, 론김 주하원의원, 존 리우 주상원의원 등.

27일 뉴욕주 의회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한인커뮤니티 리더들이 결의안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좌측두번째부터)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칼 헤스티 주하원의장,(맨우측)그레이스리 주하원의원.(뒤 시계반대방향으로)에드 브라운스틴 주하원의원, 론김 주하원의원, 존 리우 주상원의원 등.

이는 2019년 2월 9일 뉴욕주의회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3.1운동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채택한데 이어 이번에 유관순 열사의 구국 및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관순의 날 제정을 채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글로벌비즈뉴스 2024. 1. 24, 및 2.4일자 기사 참조>

미국에서는 프랑스의 구국 영웅 잔다르크의 날은 없지만 이번 유관순의 날이 제정됨에 따라 열사의 항일정신 및 세계여성인권운동가로서 업적이 미국 등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론 김 하원의원이 27일(현지 시간) 뉴욕주의회에서 유관순의 날 법정기념일로 제정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론 김 하원의원이 27일(현지 시간) 뉴욕주의회에서 유관순의 날 법정기념일로 제정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에는 2024년 3월 1일은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내용과 함께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을 주도한 주요 인물로 인권 운동의 국가적 상징이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충청남도 천안시가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기념하고 그녀의 변함없는 투지와 3.1 운동의 불굴의 정신을 기리고자 박물관 및 기념관을 건립했다는 내용과 함께 뉴욕주에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을 건립해 한인이민역사를 기념하고 있는 김민선 관장의 공을 치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론 김 주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뉴욕주 하원에서 그레이스 이, 에드워드 브런스틴 의원이 후원자로 참여했고, 주상원에서는 존 리우, 토비 스타비스키 의원이 각각 공동 후원자로 동참했다.

론 김 하원의원이 27일(현지 시간) 뉴욕주의회에서 유관순의 날 법정기념일로 제정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날 주의회에서 결의안 채택 연설에 나선 김 의원은 “3.1 운동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업적을 이곳 뉴욕 주 청사에서 한인사회와 함께 기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유관순 열사의 도전과 희생 없이는 대한민국이 빠르게 경제 국가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년 전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유관순 열사의 편지 중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라는 글귀를 읽으며 우리 후세들이 유관순 열사 기억, 그녀의 애국애족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며 유관순기념사업회장인 김민선 한인회 전회장은 “론김 의원의 유관순의 날 제정발언은 참으로 명쾌하고 힘이 있었다”며 “우리 한인정치인의 정치력을 참석한 모든 분들이 느낄 수 있었다”고 감격의 순간을 전했다. 

그는 이어 “뉴욕주 의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우리 역사도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역사계승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도 이같은 마음을 전하고 “후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를 잘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유관순의 날’ 결의안이 채택된 뉴욕주 의사당에는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과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장,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김홍석 전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천안 경제인협회원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결의안 채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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