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빅스, 생분해 빨대 플라스틱 사업설명회 성료

관리자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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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 ‘TÜV AUSTRIA’의 ‘OK Compost HOME’ 인증서를 받은 친환경 생분해 소재 전문 기업 ㈜글로빅스(대표 김다희)가 지난 11월 27일 롯데호텔 서울 애머랄드홀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유력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날 설명회는 중국의 모 그룹 관계자와 미국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관계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원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 글로벌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장에 비치된 글로빅스의 ‘Ecopam Straw(에코팜 빨대)’ 등 생분해 제품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구체적인 자국 내 도입 및 협업 의사를 타진했다.

 

이번 기술설명회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그동안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지구촌이 이상 기온으로 재난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생분해 플라스틱 빨대가 상온에서 분해된다는 희소식을 한국 업체가 개발했다는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World-OKTA, 이하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빅스와 영산그룹 간의 사업제휴의향서(LOI)가 체결된 상태”라고 밝히며, “비엔나에 본사를 둔 영산그룹은 오스트리아 인증기관으로부터 국내 최초 상온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빨대가 분해된다는 기술이 입증됐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유럽 시장에 보급, 유통하는 데 앞장을 서겠다”고 약속했다.

 

기술설명회는 제품 시연 및 비전 발표에 이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최홍석 팀장이 오스트리아 ‘TÜV AUSTRIA’의 ‘OK Compost HOME’ 인증서를 공개하면서 기술적 우위를 설명했다. 그동안 원료 단계에서 분해된다는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있지만, 글로빅스처럼 완제품(빨대)으로 직접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국내 최초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인증은 일반 토양 조건에서도 완벽히 생분해됨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를 확인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태국 CPF그룹, 자사 레스토랑 체인 등에 생분해 빨대 도입 추진

 

글로빅스가 획득한 인증은 전 세계적으로도 획득 사례가 극히 드문 만큼 절차가 매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태국 최대 농식품 기업인 CPF(Charoen Pokphand Foods) 그룹 관계자가 글로빅스를 찾아와 여러 차례 미팅을 가졌다.

 

이날 글로빅스가 공개한 서신에 따르면, CPF 측은 넷제로(Net Zero) 정책에 부합하는 글로빅스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자사 레스토랑 체인(Chester’s, Five Star 등) 도입은 물론 태국 최대 창고형 할인점인 ‘매크로(Makro)’를 통한 대량 유통(Aro 브랜드 협업) 등에도 생분해 빨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친환경 제품 사용 규제. 이달 초 계약하기로 

 

글로빅스의 글로벌 행보에 희소식은 일본에서 날아왔다. 이달 8일 일본에서 고쿠시칸대학교 신경호 교수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글로빅스 공장 현장을 방문한 뒤 계약서를 쓰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일본 내에서 미생물로 생분해 빨대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나, 단가가 지나치게 높고 대량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빅스의 제품 성능과 단가라면 충분히 일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빅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글로빅스의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영산그룹의 유럽 유통망, 그리고 태국 CPF와의 협력, 일본 유통기업 등과 계약을 맺어 2026년을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빅스는 이번 설명회 이후 빗발치는 사업 제휴 및 납품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후속 미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생산 라인 확충 및 추가적인 글로벌 인증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