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엔닌' 국제적 우정 기념할 상징조형물 건립 방안 모색

장보고글로벌재단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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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엔닌' 국제적 우정 기념할 상징조형물 건립 방안 모색

장보고글로벌재단, 14일 일본 야마가타시 방문해 세미나 개최

 

9세기 동북아 해상 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대사와 일본의 구법승 엔닌 스님의 우정을 기리고, 한일 민간교류의 롤 모델(ROLE MODEL)로 모색하는 세미나가 14일 오후 2시부터 야마가타시 스즈카와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교통과 통신기술이 아주 미개하던 9세기에 생전에 한번도 만난 적도 없었던 장보고 대사의 영향권에 있던 재당신라인사회가 제3국(당나라)에서 곤경에 처했던 엔닌스님에게 여행허가서를 발급받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숙식제공과 여행경비,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해줬던 인도주의를 실천했던 업적을 널리 알리자는 측면에서 추진됐다. 엔닌 스님은 장보고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겼고 일본에 돌아와서 적산궁과 적산선원 등 사당과 절을 창건해 장보고를 재물신으로 일본사회에 알렸을 뿐 아니라 9년 7개월간 당나라 여행을 기록한 기행문 <입당구법순례행기>를 남겨서 장보고 대사의 명성과 업적을 후세에 알렸던 공을 새롭게 조명하자는 측면에서 진행됐다.

세미나는 강봉룡 목포대 명예교수의 '장보고와 엔닌의 인연'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황상석 상임이사가 '장보고-엔닌 국제우정 계승사업과 야마가타현-완도 협력방안'을 제안하며, 오우치 리가(大內 理加) 일한친선협회 회장이 '엔닌의 종 울림 사람들의 활동과 한·중·일 평화협력 방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경아 목포대 교수와 주제규 야마가타현 민단 단장, 다카노 히데야키(高野英昭) 야마가타시 시의원이 지정 토론으로 참여한다.

황상석 상임이사는 발표에서 "860년 세이와(淸和) 천황의 명을 받들어 천태종 자각대사 엔닌(圓仁)이 창건한 호슈야마 릿샤구지(宝珠 立石寺)는 야마가타현의 랜드마크"이라며 오우치 리카 회장의 부친인 고(故) 오우치 코우찌(大内 幸一) 야마가타현 縣의원(7선)이 장보고와 엔닌의 우정을 기리기 위해 완도를 두 번 방문했고 주제규 야마가타현 민단 단장이 역사탐방단을 조직해 7차례 완도를 찾아왔다"면서 "야마가타시 시민과 완도군민들이 장보고와 엔닌의 국제적 우정을 기념하는 상징조형물 건립하는 방안을 강구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엔닌이 장보고 대사에게 부친 편지를 만나지 못해 전달하지 못하고 자신의 기행문에 게재했던 점을 부각하여 야마가타현 현민들이 완도군 장보고 공원에 엔닌의 편지 기념비를 건립해서 기증하자는 안"을 내놓았으며 , 이에 완도군민들은 릿사쿠지(일명 야마데라) 앞에 장보고와 엔닌의 우정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을 건립 기증하자는 안을 내놓고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장보고와 엔닌의 우정을 오늘날 한국과 일본의 민간교류 롤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일정 외에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등 방문단이 13일 야마가타시 시장과 야마가타현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고 14일 오전에는 닛사쿠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장보고글로벌재단 야마가타현 방문단은 15일 센다이 총영사관을 찾아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점검할 계획이다.

강봉룡 재단 해상왕 장보고연구회 회장은 "9세기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장보고 대사와 일본의 구법승 엔닌 스님의 역사적 우정을 계승하고, 전남 완도군과 일본 야마가타시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한일 민간교류의 롤 모델로 상징조형물을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방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