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장보고 헌정(대상) 수상자는 중국 조선족 사회를 대표하는 한상기업인 박걸 커시안(可喜安)그룹 회장(62)이 선정됐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완도군(군수 김신)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 4층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라운지 회의실에서 이재완 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본선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상 수상자로 박걸 회장을 선정하는 등 총 6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국회의장상 수상자는 한영남 SKN 인코르포라도라 회장(브라질)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미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오스트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양민영 해피툭 대표(대만),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신상윤 신인터내셔널 대표(일본) 등이 선정됐다.
장보고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는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로 확장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거주국 한인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혁신적 기업가정신으로 한민족경제공동체 구축에 앞장선 한상(韓商)을 선정,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이번 6명의 수상으로 역대 장한상 수상자는 25개국 61명으로 늘어났다.
■ 헌정(대상)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중국)
장보고 헌정 대상에 선정된 박걸 회장은 중국 흑룡강성 영안현의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14세 때 가족과 함께 길림성 연길로 이주했다. 19세부터 노점과 유통, 무역업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창업 기반을 닦았고, 1992년 한중수교 당시 2000위안(약 40만 원)을 밑천 삼아 한국과의 무역을 시작했다.
2001년 한국의 온열치료기 세라젬을 접한 뒤 사업 가능성을 직감, 2004년 커시안 온열전위치료기를 자체 개발하며 의료기기·건강식품 기업 커시안그룹을 일으켰다. 현재 의료기기, 홍삼, 전자, 인테리어 등 10여 개 계열사에서 500여 명을 고용하며 연매출 5000억 원을 올리고 있다.
박 회장은 연변대학에 ‘박걸 교육발전기금’, ‘박걸 의료교육재단’ 등을 설립해 1760만 위안 이상을 기부했고, 중앙민족대학 장학금도 지속 지원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개인 및 회사 차원에서 1250만 위안 이상의 성금과 물자를 기부해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 연변대학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 국회의장상 한영남 SKN 인코르포라도라 회장(브라질)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한영남 회장은 1964년 열한 살의 나이로 가족과 함께 브라질에 이주해 상파울로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채소 가게를 도우며 성장했다. 1969년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로 이주한 뒤 1973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전자제품 유통업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이후 부동산 개발·건설업으로 전환해 북부 브라질을 대표하는 SKN그룹을 일으켰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원칙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완수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 탄소배출권·바이오차 사업 STATERA AMAZON을 설립해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브라질 국군 명예공로자로 위촉돼 퇴역군인 처우 개선에 힘써왔고, 브라질리아·상파울로 한인회와 교회 선교 활동도 꾸준히 후원해왔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미국)
문체부 장관상 수상자 정우진 그랜드마스터는 1971년 미국으로 이주해 1973년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 태권도장을 열었다. 53년간 47개 지관에서 21만여 명의 제자와 유단자 6천명을 배출했으며, 1980년 태권도 전문지 《태권도타임즈》를 창간해 태권도를 통한 세계 화합을 실천해왔다.
1992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는 등 이후 8차례 방북하며 남북 태권도 교류에 앞장섰고,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사비로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미국 방문을 성사시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남북 태권도 합동시범에도 기여했으며, 2023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우진장학회’를 통해 고향 울산의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오스트리아)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자 정종완 회장은 1982년 오스트리아로 이주해 한식당 ‘한일관’ 등을 운영하다 2002년 식품 유통기업 ㈜판아시아를 설립, 폴란드·영국·독일 등 유럽 6개국에 지사를 둔 유럽 최대 한국식품 유통기업으로 키웠다. 2025년 기준 연매출 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장으로서 국내 기업과 함께 약 20만 유로 상당의 구호품을 우크라이나 피난민에게 전달했으며, 2022년부터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유치원과 교회를 세우고 농업기술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교육·농업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주최해 한인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려왔다.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양민영 해피툭 대표(대만)
산자부 장관상 수상자 양민영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해외 퍼블리싱 업무를 담당하다 2012년 대만에서 게임 서비스 기업 해피툭을 창업했다. 한국 게임 21종 이상을 대만에 서비스하며 회원 수 420만 명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고, 2024년 대만 증권거래소(TPEx)에 상장하는 등 매출 464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6년 제7대 중화민국대만한인회 회장에 취임해 3·1절 기념행사와 한인 청년 교류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타이베이한국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학교 발전기금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해왔다.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과 헌옷 기부 캠페인 등 현지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해양수산부 장관상 신상윤 신인터내셔널 대표(일본)
해수부 장관상 수상자 신상윤 대표는 1989년 일본으로 건너가 1999년 ㈜신인터내셔널을 설립, 조미김 제조업과 화장품 사업으로 매출 360억 원 규모의 기업을 일궜다. 사스(SARS), 한일관계 악화, 코로나19 등 거듭된 위기 속에서도 여행업 중심 사업을 김 제조업으로 전환하며 극복해왔으며, 현재 일본 내 마른김 수입 쿼터 확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봉사활동에 나섰고,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사이타마현에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했다. 동경한국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최근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를 후원하는 등 동포사회의 역사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김 제조 공장 건설을 추진해 한국 김의 해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0월 중 시상식과 함께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기획전시, 2박 3일 완도 투어, 완도군 명예군민 위촉 등의 예우가 주어질 예정이다.
제11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장보고 헌정(대상) 수상자는 중국 조선족 사회를 대표하는 한상기업인 박걸 커시안(可喜安)그룹 회장(62)이 선정됐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완도군(군수 김신)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 4층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라운지 회의실에서 이재완 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본선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상 수상자로 박걸 회장을 선정하는 등 총 6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국회의장상 수상자는 한영남 SKN 인코르포라도라 회장(브라질)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미국),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오스트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양민영 해피툭 대표(대만),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신상윤 신인터내셔널 대표(일본) 등이 선정됐다.
장보고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는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로 확장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거주국 한인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혁신적 기업가정신으로 한민족경제공동체 구축에 앞장선 한상(韓商)을 선정,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이번 6명의 수상으로 역대 장한상 수상자는 25개국 61명으로 늘어났다.
■ 헌정(대상)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중국)
장보고 헌정 대상에 선정된 박걸 회장은 중국 흑룡강성 영안현의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14세 때 가족과 함께 길림성 연길로 이주했다. 19세부터 노점과 유통, 무역업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창업 기반을 닦았고, 1992년 한중수교 당시 2000위안(약 40만 원)을 밑천 삼아 한국과의 무역을 시작했다.
2001년 한국의 온열치료기 세라젬을 접한 뒤 사업 가능성을 직감, 2004년 커시안 온열전위치료기를 자체 개발하며 의료기기·건강식품 기업 커시안그룹을 일으켰다. 현재 의료기기, 홍삼, 전자, 인테리어 등 10여 개 계열사에서 500여 명을 고용하며 연매출 5000억 원을 올리고 있다.
박 회장은 연변대학에 ‘박걸 교육발전기금’, ‘박걸 의료교육재단’ 등을 설립해 1760만 위안 이상을 기부했고, 중앙민족대학 장학금도 지속 지원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개인 및 회사 차원에서 1250만 위안 이상의 성금과 물자를 기부해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 연변대학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 국회의장상 한영남 SKN 인코르포라도라 회장(브라질)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한영남 회장은 1964년 열한 살의 나이로 가족과 함께 브라질에 이주해 상파울로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채소 가게를 도우며 성장했다. 1969년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로 이주한 뒤 1973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전자제품 유통업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이후 부동산 개발·건설업으로 전환해 북부 브라질을 대표하는 SKN그룹을 일으켰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원칙으로 모든 프로젝트를 완수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 탄소배출권·바이오차 사업 STATERA AMAZON을 설립해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브라질 국군 명예공로자로 위촉돼 퇴역군인 처우 개선에 힘써왔고, 브라질리아·상파울로 한인회와 교회 선교 활동도 꾸준히 후원해왔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미국)
문체부 장관상 수상자 정우진 그랜드마스터는 1971년 미국으로 이주해 1973년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 태권도장을 열었다. 53년간 47개 지관에서 21만여 명의 제자와 유단자 6천명을 배출했으며, 1980년 태권도 전문지 《태권도타임즈》를 창간해 태권도를 통한 세계 화합을 실천해왔다.
1992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는 등 이후 8차례 방북하며 남북 태권도 교류에 앞장섰고,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사비로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미국 방문을 성사시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남북 태권도 합동시범에도 기여했으며, 2023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우진장학회’를 통해 고향 울산의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오스트리아)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자 정종완 회장은 1982년 오스트리아로 이주해 한식당 ‘한일관’ 등을 운영하다 2002년 식품 유통기업 ㈜판아시아를 설립, 폴란드·영국·독일 등 유럽 6개국에 지사를 둔 유럽 최대 한국식품 유통기업으로 키웠다. 2025년 기준 연매출 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장으로서 국내 기업과 함께 약 20만 유로 상당의 구호품을 우크라이나 피난민에게 전달했으며, 2022년부터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유치원과 교회를 세우고 농업기술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교육·농업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비엔나 신년음악회를 주최해 한인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려왔다.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양민영 해피툭 대표(대만)
산자부 장관상 수상자 양민영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해외 퍼블리싱 업무를 담당하다 2012년 대만에서 게임 서비스 기업 해피툭을 창업했다. 한국 게임 21종 이상을 대만에 서비스하며 회원 수 420만 명의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고, 2024년 대만 증권거래소(TPEx)에 상장하는 등 매출 464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6년 제7대 중화민국대만한인회 회장에 취임해 3·1절 기념행사와 한인 청년 교류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타이베이한국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학교 발전기금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해왔다.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과 헌옷 기부 캠페인 등 현지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해양수산부 장관상 신상윤 신인터내셔널 대표(일본)
해수부 장관상 수상자 신상윤 대표는 1989년 일본으로 건너가 1999년 ㈜신인터내셔널을 설립, 조미김 제조업과 화장품 사업으로 매출 360억 원 규모의 기업을 일궜다. 사스(SARS), 한일관계 악화, 코로나19 등 거듭된 위기 속에서도 여행업 중심 사업을 김 제조업으로 전환하며 극복해왔으며, 현재 일본 내 마른김 수입 쿼터 확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봉사활동에 나섰고,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사이타마현에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했다. 동경한국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최근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를 후원하는 등 동포사회의 역사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김 제조 공장 건설을 추진해 한국 김의 해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0월 중 시상식과 함께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기획전시, 2박 3일 완도 투어, 완도군 명예군민 위촉 등의 예우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