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운영자
미국 뉴욕주 의회에서 3.1 만세 운동을 펼치다가 순국한 ‘유관순의 날’을 기념하는 날을 왜 제정했을까?
(▲ 2020년 미주 한인이민사 박물관장 주도하에 미 연방상, 하원에서 의사당에서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 통과 기념식)
세계 초강대국 미국사회에서 우리나라 관련된 문화와 인물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일 제정은 법적 또는 정치적, 제도적으로 가장 어려운 숙제를 푸는 관문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기념일 제정은 한류열풍에 비해서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주류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에서 ‘김치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됨으로써 한국의 K-푸드를 미국사회에 지속적으로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알리게 되면서 한국 식당을 이용하는 현지인이 늘어갈 것이고 덩달아 한국 관련 식자재 공급이 확단되는 등 지속적으로 한국문화를 현지에 뿌리내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GBN은 미국 심장부 뉴욕주에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3·1운동의 날’을 제정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김민선 관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취재한 내용을 두번에 나눠 연재한다.<편집자 주>
전 뉴욕한인회장을 지내고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민선 2021년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가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에 뉴욕주 ‘3·1운동의 날’ 결의안 원본 증서를 기증했다. 이 때만해도 뉴욕주에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법정기념일로 제정해준 것으로 이해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관장)
그러나 지난해 10월 초에 뉴욕주 6선 하원 론 김 의원과 함께 완도를 방문한 김민선 관장과 신우철 군수간의 대화에서 뉴욕주 의회가 한국의 김치의 날을 비롯한 3·1운동의 날(유관순)기념일 제정이 얼마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서 성취했는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을 이해하게 됐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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