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장보고글로벌재단이 공동으로 준비한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특별전’ 개관식이 14일 완도군 장보고기념관에서 열렸다.

황상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어워드 수상자 차봉규(중국 이우시), 이연수(뉴질랜드), 장영식(일본) 등이 참석했으며 윤영일 국회의원과 김종식 광주광역시 부시장, 재단이사(강봉룡, 최근식, 정송균, 양광용, 윤영곤), 박종연 완도군의장, 서을윤 완도군부의장, 정영래 완도문화원장 등 5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성훈 이사장의 인사말씀과 윤영일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차봉규 이연수 장영식 수상자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갖고 테이프커팅을 했다. 

 수상자들의 성공스토리를 모은 특별전시회는 장보고기념관에서 열고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김성훈 이사장은 “명예의전당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특별전을 통해 명예의 전당 설립의 기초를 다졌다”며 “앞으로 장보고대사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이어받을 명예의 전당 설립과 해외에 나가있는 한상의 역사를 담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역사관’ 건립을 통해 완도를 한상의 정신적인 고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1단계 사업으로 장보고기념관을 활용해 특별전을 열고, 2단계 사업으로 완도관광정보센터를 리모델링해 완도역사관과 함께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3단계는 2025년 이후에 장보고기념관 인근에 명예의 전당을 신축할 계획이며, 4단계는 2035년 이후에 코리안 디아스포라 역사관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