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운영자
서울 1기 장보고글로벌경영 아카데미가 5월 7일 17시부터 여의도 켄싱턴호텔 2층 챌리홀에서 김덕룡 이사장과 김중관 원장, 이창우 한국산업FTA협회 회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본격 출발했다.
이날 김희순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는 김덕룡 이사장의 특강이 있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한국의 의료 체제와 방역시스템을 비롯한 대응 능력과 성숙하고 민주적인 시민의식이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상 인맥 네트워크 구축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이사장은 우리가 진정 ‘한민족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헌법개정’과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이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는 제2조 2항을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과 해외동포를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로 개정해 ‘보호 의무’를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헌돼야 750만명에 이르는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는 물론이고 재외국민과 해외동포를 지원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해 구체적인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김 이사장은 주장했다. 또 명문화된 것은 아니지만,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우리의 국가 목표는 ‘통일된 선진국’이며,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은 바로 이 목표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라고 규정했다. 그는 “남북이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면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적인 상호 공동번영의 길로 나가야 우리 한민족이 세계 인류의 공동 번영에 일익을 담당하면서 세계 문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서 보여준 우리의 차분한 질서 의식과 시민 정신은 우리가 21세기 한민족 시대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다시금 갖게 한다고 역설했다. 9세기 ‘해상왕’ 장보고의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도 21세기 한민족 시대를 여는데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1천200년 전 동북아는 물론 남중국해와 인도양 그리고 멀리 아라비아해까지 해상무역을 확대 주도해 우리의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확장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이를 21세기 오늘에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만찬이 진행될 때 참석한 원우 한분 한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황상석 아카데미 주임교수(장보고글로벌재단 사무총장)은 ’장보고의 성공비결과 장보고 한상 어워드(장한상) 글로벌 네트워크’라는 주제의 제2 강연에서 장보고 대사와 장한상 소개, 우리가 그를 알아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 1기 원우회장은 장미호 케이아이티밸리 회장이 추대됐다. 서울 1기 수강생으로는 정송균 재단 부이사장과 오시난 케르반그룹 회장 겸 GBA 회장, 신경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채무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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