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운영자
5월 31일은 장보고대사가 청해진을 설진한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기위해 해양수산부는 제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완도군도 이날을 완도군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갖고 있다. 올해는 제50회 완도군민의 날을 맞아하여 2017년 장보고한상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국 상해 정한영 한영이앤씨 회장과 장보고 및 섬 연구에서 괄목한 실적을 남긴 강봉룡 목포대교수(장보고글로벌재단 산하 해상왕장보고연구회 회장)가 명예완도군민으로 선정됐다.
정한영 회장은 장한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매년 한 두 차례 완도를 방문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김제에서 태어난 강봉룡 교수는 완도명예군민이 되는 것을 소원했다. 그 이유는 청해진이 851년에 폐진된 뒤 이곳에 살던 전 주민을 벽골제를 쌓는 제방공사에 투입됐다. 별골제는 오늘날 김제시에 있다. 이런 인연 때문에 그동안 장보고 연구를 하면서 완도명예군민이 되는 것을 소원했는데, 그 뜻이 이뤄졌다.
완도군민상은 배달의 민족을 창업한 김봉진 의장과 서예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지왕식 선생이 완도군민의 상을 받았다. 특히 김봉진 의장은 이날 완도 관내 중고등학생 전원에게 17억원 상당에 아이패드를 지급할수 있도록 기증했다. 제50회 완도군민의 날을 맞아 세 분이 완도군을 제2의 고향으로 다시 태어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