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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작성일 : 2017-06-08 / 조회 : 5,051
[이제언 연구원] 섬 시리즈 13권 완간...25년간 447개 섬 3번 돌아

 글쓴이 : 운영자

역사·문화·인문·사회 등 ‘섬 택리지’…25년 동안 전국 유인도 447개 3번 돌아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이재언 연구원이 ‘한국의 섬’ 시리즈 13권을 완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의 섬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인문, 사회, 지리, 민속, 여행지 등의 자료를 모아 기행문 형식으로 엮어 ‘섬 택리지’라 할만하다. 

 ’한국의 섬’ 시리즈는 3차에 거쳐 완간됐다.

 먼저 2015년 6월10일 신안군의 74개 섬을 1·2권으로, 진도군 48개 섬을 3권으로, 영광군과 무안군, 목포시와 해남군의 29개 섬을 묶어 4권으로, 고흥군과 장흥군, 강진군과 보성군의 28개 섬을 5권으로 묶어 1차로 출간했다.

 이어 2016년 7월27 경남과 경북의 38개 섬을 6권으로, 통영시의 42개 섬을 7권으로, 충남의 32개 섬을 8권으로 묶어 2차로 출간했다.

 마지막으로 2017년 5월29일에 전북의 31개 섬을 9권으로, 인천.경기의 43개 섬을 10권으로, 여수시의 48개 섬을 11권으로, 완도군의 57개 섬을 12권으로, 제주도의 13개 섬을 13권으로 묶어 출판, ‘한국의 섬’ 시리즈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 책 출판은 네이버가 후원했다.

 이 연구원은 목사로 섬 선교와 복지활동을 하면서 섬의 매력에 빠져 섬 전문가로 변신했다.

 그의 역작 ‘한국의 섬’ 시리즈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을 만나면서 본격화했다.

 강 원장은 이 목사를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원으로 위촉하고 탐사활동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에 용기를 얻은 이 연구원은 2010년에 목사직에서 조기 은퇴하고 섬 탐사에만 전념했다.

 이 연구원은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 동안 전국의 유인도 447개를 3번이나 돌았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