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문명의 탄생과 나주 영산강의 역사 전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강봉룡)와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호남사학회·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10월 10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대회의실에서 2024년 나주 영산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2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24년 나주 영산강 학술대회’에서는 영산강에서 탄생한 마한 문명을 필두로 하여 백제·통일신라·고려·조선·근대로 흘러온 영산강과 나주의 역사 흐름을 따라가 본다.영산강 유역은 농경문화가 시작된 곳이자 거대한 옹관고분을 조성한 마한 문명의 탄생지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농경문화의 성립을 첫 주제로 하여 근대의 농지개발 문제를 마무리 주제로 삼아 영산강 유역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학술대회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영산강 문명의 중심도시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선사시대부터 고·중세를 거쳐 근대 시기의 시간순으로 살펴본다. ▶천선행 조선대 교수의 <영산강 유역 농경문화의 성립>, ▶전진국 강원대 교수의 <영산강 유역 ‘마한’ 세력의 ‘옹관고분’ 공유와 역사적 의미>, ▶김영심 한국외대 교수의 <백제 및 통일신라의 나주지역 편제와 영산강>, ▶홍영의 국민대 교수의 <고려시기 영산강 문화권의 지배세력 변화>, ▶김경옥 목포대 교수의 <영산강 유역 나주임씨의 세거와 누정문화>, ▶최성환 목포대 교수의 <영산강을 통해 본 목포와 영산포의 근대도시 네트워크> 그리고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 소장의 <나주 영산강 유역 농지 개발과 경관변화>라는 주제의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이어 강봉룡 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조진선 전남대 교수, 이정호 동신대 교수, 정재윤 공주대 교수, 한정훈 목포대 교수, 박미선 전남대 교수, 류시현 광주교대 교수, 이정선 조선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강봉룡 소장은 “오늘날 영산강이 둑이나 보 등으로 흐름이 단절된 것처럼 영산강과 나주의 역사가 특정 시대에 집착하는 바람에 지체된 감이 없지 않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 옛날 강의 큰 흐름과 함께 탄생한 영산강 문명과 나주의 역사를 더듬어 성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출처 : 글로벌 비즈 뉴스(http://www.gbnews.kr)